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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의 헌신, 기술 선도자로 인정받아 영광스럽습니다.”

스마트 도로조명과 IoT 기술을 선도하는 이너스텍이 2024 전기문화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국가 발전과 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창용 이너스텍 대표는 “동종업계의 중대한 변천과 그에 상응하는 기술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자임하며 지난 20여 년간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너스텍은 1998년 설립된 국제전자제어(주)를 모태로 25년간 혁신과 변화를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정 대표는 “당사는 인터넷 통신으로 도로조명을 제어 및 감시하는 현대 시스템이 도입되기 이전, 남산타워와 시군구청의 옥상에서 100MHz대역의 무선 VHF 신호를 송출해 가로등과 보안등을 한 번에 제어하던 시스템을 공급한 선구적 기업이다”며 기술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너스텍의 강점은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다양한 기술 인증이다. NeP(신제품 인증), 조달우수제품, 녹색기술 및 녹색제품 인증 등을 포함해 50여 개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G-PASS 인증 기업이자 안양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업계 내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가로등/보안등 점멸기, 지능형 도로조명 제어 시스템, AI 디밍 솔루션, LED 등기구, 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 등이다.

올해 이너스텍은 범죄 예방을 위한 새로운 보안등 제어 제품을 출시했다.

정 대표는 “신제품은 셉테드(CPTED) 개념을 적용해 기존 ‘안심귀가 보안등 점멸기’를 보완한 제품으로,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며 “공기질 측정 장치, 인지 센서를 활용한 지능형 디밍 제어기, 진부화된 GPS 보안등점멸기 등 신제품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 포부도 밝혔다. 그는 “가로등 기구를 이용한 재난망 및 인터넷 특화망 구축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관련 회사들과 협력해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너스텍은 국내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표준화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정 대표는 “산자부 5개년 국책과제인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옥외 도로조명 분야 국가 표준 플랫폼 구축 및 실증 기관으로 국가 표준을 확대 적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ESG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너스텍은 ‘고용우수 및 정규직 전환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정 대표는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지역에너지절약사업에 동참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